디자인토큰은 '공간으로 소리를 디자인한다'라는 슬로건으로
2009년부터 실내 음향 공간을 만들어온 인테리어 스튜디오다.

그들의 네 번째 오피스는 커다란 메터리얼 보드 같은 공간으로 기획되었다.
최근 공연장이나 컨퍼런스 홀, 레코딩 스튜디오와 같은 전문 음향 공간을 넘어
주거 공간 내 음악, 영화감상을 위한 청음실과 홈시네마룸의 수요가
많아지면서 사무실로 방문하는 고객들이 많아졌고, 그들에게 직접 마감재를 경험하고
선택할 수 있는 장소가 필요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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비쥬얼 컨셉은 -화선지, 먹과 벼루- 이다.
"그림을 그릴 준비"라는 키워드로
차분히 종이를 펴고 벼루와 먹을 준비하는 진실한 마음을 고객에게 전달하고 싶었다.    
*소통을 위한 공간
입구에 들어서면 길게 배치된 벤치를 기준으로 나누어진 업무공간과 디스플레이를 위한 공간을 볼 수 있다.
인테리어 회사의 업무 특성을 이해하고, 공간에 적용하려 노력한 부분이다.
개인 업무와 공동의 업무를 위한 공간이 분리되어 있지만, 그 사이 공간에 긴 벤치를 두어
협업을 위한 소통의 빈도가 많아지고 즐거워지길 바랐다.
*업무/회의 공간
오픈 된 업무 공간에는 소재적 한계로 음장애가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.
이를 극복하기 위해 특정 구조와 음향 공간에서 사용하는 소재들을 실제 적용하여 디자인했다.
대칭된 반사재질의 벽면에서 발생되는 룸 모드나 소리의 난반사를 제어하기 위해 벽면의 각도와
룸의 비례를 조정하고, 흡음패널을 곳곳에 설치해 잔향을 조정했다. ​​​​​​​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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